미 대선 D-2 경합주 6곳 여론은…북부 바이든, 남부는 초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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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러스트벨트 3개주선 바이든 우위폭 커…펜실베이니아가 관건
남부 선벨트 3개주는 기관마다 엎치락뒤치락…박빙 승부 계속
미국의 11·3 대선을 이틀 앞둔 1일(현지시간) 승부처로 꼽히는 6개 경합주의 여론조사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 6개 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때 근소한 표 차로 승리하며 대권을 거머쥔 원동력이 된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사수해야 할 곳이지만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밀린다는 조사가 많아 마음이 급한 상태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북부 쇠락한 공업지대인 '러스트벨트' 3개주의 경우 바이든 후보가 앞서는 모양새지만, 남부 '선벨트' 3개주는 그야말로 박빙 승부가 벌어져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북부 3개주는 바이든 우위 양상…펜실베이니아가 관건
선거분석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각종 여론조사 분석에 따르면 6개 경합주에서 바이든 후보는 이날 기준 49.2%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45.5%)과 격차가 3.7%포인트다.
이중 러스트벨트 3개 주인 미시간(7.0%포인트), 위스콘신(6.0%포인트), 펜실베이니아(4.0%포인트)는 바이든 후보의 리드 폭이 더 크다.
바이든 후보가 남부 경합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비경합주 결과가 2016년과 동일하다고 가정할 때 바이든 후보는 6개 경합주 중 러스트벨트 3개주만 이겨도 대선에서 승리한다.
이 중 위스콘신과 미시간은 최근 들어 오차범위 밖에서 안정적 우위라는 결과가 자주 나온다.
일례로 뉴욕타임스가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위스콘신에서 52% 대 41%로 트럼프 대통령을 11%포인트 앞섰다.
CNN방송의 전날 발표에서도 바이든 후보는 위스콘신에서 52% 대 44%로 8%포인트 앞섰다.
미시간의 경우 CNN 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53%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41%)을 12%포인트 앞섰다.
문제는 펜실베이니아다.
펜실베이니아도 바이든 후보가 앞서는 조사가 대부분이지만 오차범위 싸움을 벌이는 결과도 많아 안심할 수 없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에서 51% 대 44%로 7%포인트 우위를 보였지만 격차는 한달 전 10%포인트보다 줄었다.
등록유권자 대상으로는 49% 대 45%로 간격이 더 좁았다.
뉴욕타임스 조사는 49% 대 43%였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이틀 전 발표한 조사에선 5%포인트 격차가 났다.
◇남부 3개주는 오차범위 싸움…접전 속 기관마다 결과 달라
RCP에 따르면 남부 선벨트 3개 경합주의 경우 이날 기준 바이든 후보의 우위가 플로리다 1.7%포인트, 노스캐롤라이나 2.3%포인트, 애리조나 1.0% 등 양상이 러스트벨트와는 상당히 다르다.
오차범위 내 경합이 이어지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ABC방송 조사에서 플로리다는 한 달 전 조사 때 바이든 후보가 4%포인트 앞섰지만 이날 발표 때는 50% 대 49%로 1%포인트로 줄었다.
등록 유권자층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49%로 바이든 후보(47%)를 오차범위에서 역전했다.
뉴욕타임스의 이날 발표를 보면 바이든 후보 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47% 대 44%로 나타났고, 이틀 전 더힐 조사에서는 50% 대 47%였다.
트래펄가의 최근 조사 땐 트럼프 대통령이 3%포인트 앞섰다.
애리조나도 조사기관에 따라 엎치락뒤치락하는 결과가 나온다.
뉴욕타임스와 CNN의 가장 최근 조사 때 바이든 후보는 각각 49%, 50% 지지율을 얻어 43%, 46%인 트럼프 대통령을 오차범위에서 앞섰다.
그러나 라스무센과 트래펄가의 최근 조사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오차범위긴 하지만 각각 4%포인트, 3%포인트 앞선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노스캐롤라이나도 비슷하다.
더힐과 CNN의 최근 조사에선 바이든 후보가 오차범위에서 각각 1%포인트, 6%포인트 앞섰지만, 라스무센 조사 땐 트럼프 대통령이 1%포인트 리드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
남부 선벨트 3개주는 기관마다 엎치락뒤치락…박빙 승부 계속
미국의 11·3 대선을 이틀 앞둔 1일(현지시간) 승부처로 꼽히는 6개 경합주의 여론조사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 6개 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때 근소한 표 차로 승리하며 대권을 거머쥔 원동력이 된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사수해야 할 곳이지만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밀린다는 조사가 많아 마음이 급한 상태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북부 쇠락한 공업지대인 '러스트벨트' 3개주의 경우 바이든 후보가 앞서는 모양새지만, 남부 '선벨트' 3개주는 그야말로 박빙 승부가 벌어져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북부 3개주는 바이든 우위 양상…펜실베이니아가 관건
선거분석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각종 여론조사 분석에 따르면 6개 경합주에서 바이든 후보는 이날 기준 49.2%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45.5%)과 격차가 3.7%포인트다.
이중 러스트벨트 3개 주인 미시간(7.0%포인트), 위스콘신(6.0%포인트), 펜실베이니아(4.0%포인트)는 바이든 후보의 리드 폭이 더 크다.
바이든 후보가 남부 경합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비경합주 결과가 2016년과 동일하다고 가정할 때 바이든 후보는 6개 경합주 중 러스트벨트 3개주만 이겨도 대선에서 승리한다.
이 중 위스콘신과 미시간은 최근 들어 오차범위 밖에서 안정적 우위라는 결과가 자주 나온다.
일례로 뉴욕타임스가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위스콘신에서 52% 대 41%로 트럼프 대통령을 11%포인트 앞섰다.
CNN방송의 전날 발표에서도 바이든 후보는 위스콘신에서 52% 대 44%로 8%포인트 앞섰다.
미시간의 경우 CNN 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53%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41%)을 12%포인트 앞섰다.
문제는 펜실베이니아다.
펜실베이니아도 바이든 후보가 앞서는 조사가 대부분이지만 오차범위 싸움을 벌이는 결과도 많아 안심할 수 없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에서 51% 대 44%로 7%포인트 우위를 보였지만 격차는 한달 전 10%포인트보다 줄었다.
등록유권자 대상으로는 49% 대 45%로 간격이 더 좁았다.
뉴욕타임스 조사는 49% 대 43%였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이틀 전 발표한 조사에선 5%포인트 격차가 났다.
◇남부 3개주는 오차범위 싸움…접전 속 기관마다 결과 달라
RCP에 따르면 남부 선벨트 3개 경합주의 경우 이날 기준 바이든 후보의 우위가 플로리다 1.7%포인트, 노스캐롤라이나 2.3%포인트, 애리조나 1.0% 등 양상이 러스트벨트와는 상당히 다르다.
오차범위 내 경합이 이어지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ABC방송 조사에서 플로리다는 한 달 전 조사 때 바이든 후보가 4%포인트 앞섰지만 이날 발표 때는 50% 대 49%로 1%포인트로 줄었다.
등록 유권자층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49%로 바이든 후보(47%)를 오차범위에서 역전했다.
뉴욕타임스의 이날 발표를 보면 바이든 후보 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47% 대 44%로 나타났고, 이틀 전 더힐 조사에서는 50% 대 47%였다.
트래펄가의 최근 조사 땐 트럼프 대통령이 3%포인트 앞섰다.
애리조나도 조사기관에 따라 엎치락뒤치락하는 결과가 나온다.
뉴욕타임스와 CNN의 가장 최근 조사 때 바이든 후보는 각각 49%, 50% 지지율을 얻어 43%, 46%인 트럼프 대통령을 오차범위에서 앞섰다.
그러나 라스무센과 트래펄가의 최근 조사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오차범위긴 하지만 각각 4%포인트, 3%포인트 앞선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노스캐롤라이나도 비슷하다.
더힐과 CNN의 최근 조사에선 바이든 후보가 오차범위에서 각각 1%포인트, 6%포인트 앞섰지만, 라스무센 조사 땐 트럼프 대통령이 1%포인트 리드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