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숙, 김학래의 깜짝 생일파티에 눈물…"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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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김학래와 아들 임미숙 위해 깜짝 생일파티
임미숙 결국 눈물 흘려
임미숙 결국 눈물 흘려
개그우먼 임미숙이 남편 김학래의 깜짝 생일 파티로 인해 오열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임미숙과 김학래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임미숙은 생일을 맞아 축하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정작 김학래는 모르는 눈치였다. 속상해하는 이미숙을 향해 김학래는 "양력으로 바꾸든지 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임미숙은 "다른건 몰라도 생일이랑 결혼기념일은 잊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서운해했다. 결국 열받은 임미숙은 집을 나섰고, 이에 김학래는 아들과 곧바로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학래와 아들은 주방일을 미숙하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두 사람이 주방에 있을 때 임미숙이 집으로 도착했다.
결국 임미숙은 자신이 요리를 하겠다고 나섰다. 세 사람은 식탁에 둘러앉아 옛날 이야기를 했다. 아들은 김학래에게 “아빠 옛날에 나 어릴 때 유학 갔을 때 엄마는 못 왔잖냐"며 러시아에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또 아들은 "러시아를 엄마가 봤으면 좋겠는데 엄마가 없으니까, 항상 전화 통화로만 하고 이러니까 그땐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아들은 또 "아이스하키로 단기 유학을 갔는데 엄마도 같이 왔으면 좋았겠지만 당시에 공황장애가 있으셨고 비행기를 못 타셨기 때문에 아빠랑 요리도 해 먹고 같이 많이 돌아다니기도 했고 그래서 좀 색다른 추억이 되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임미숙은 “고등학교 때 하바롭스크로 유학을 가게 됐는데 내가 공황장애가 심하게 와서 비행기도 못 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뒷바라지를 너무 못 해줬고 아들 생각만 하면 짠하고 안쓰럽고 눈물이 난다"고 밝혔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생일상이 완성됐다. 김학래는 임미숙에게 해바라기를 선물하며 "꽃말이 '오직 당신만을 바라본다'다. 즉, 사랑한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감동은 안겼다.
임미숙은 미역국을 먹다 "고마워, 진짜 고마워"라며 눈물을 닦았고, 이에 김학래는 "매일 끓여 줄게"라고 말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일 오후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임미숙과 김학래 부부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임미숙은 생일을 맞아 축하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정작 김학래는 모르는 눈치였다. 속상해하는 이미숙을 향해 김학래는 "양력으로 바꾸든지 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임미숙은 "다른건 몰라도 생일이랑 결혼기념일은 잊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서운해했다. 결국 열받은 임미숙은 집을 나섰고, 이에 김학래는 아들과 곧바로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학래와 아들은 주방일을 미숙하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두 사람이 주방에 있을 때 임미숙이 집으로 도착했다.
결국 임미숙은 자신이 요리를 하겠다고 나섰다. 세 사람은 식탁에 둘러앉아 옛날 이야기를 했다. 아들은 김학래에게 “아빠 옛날에 나 어릴 때 유학 갔을 때 엄마는 못 왔잖냐"며 러시아에 있었던 일을 회상했다.
또 아들은 "러시아를 엄마가 봤으면 좋겠는데 엄마가 없으니까, 항상 전화 통화로만 하고 이러니까 그땐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아들은 또 "아이스하키로 단기 유학을 갔는데 엄마도 같이 왔으면 좋았겠지만 당시에 공황장애가 있으셨고 비행기를 못 타셨기 때문에 아빠랑 요리도 해 먹고 같이 많이 돌아다니기도 했고 그래서 좀 색다른 추억이 되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임미숙은 “고등학교 때 하바롭스크로 유학을 가게 됐는데 내가 공황장애가 심하게 와서 비행기도 못 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뒷바라지를 너무 못 해줬고 아들 생각만 하면 짠하고 안쓰럽고 눈물이 난다"고 밝혔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생일상이 완성됐다. 김학래는 임미숙에게 해바라기를 선물하며 "꽃말이 '오직 당신만을 바라본다'다. 즉, 사랑한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감동은 안겼다.
임미숙은 미역국을 먹다 "고마워, 진짜 고마워"라며 눈물을 닦았고, 이에 김학래는 "매일 끓여 줄게"라고 말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