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영국 윗시프그룹과 구글 벤처스가 주도한 벤슨 힐 투자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 형태로 참여했다. 벤슨 힐은 이번 시리즈D 투자(본격적인 수익 창출 단계에서 받는 추가 투자) 유치에서 1억5000만달러(약 16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했다. 이마트가 얼마를 투자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GS그룹도 해당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슨 힐은 이번 투자 유치로 클라우드 바이올로지, 크롭오에스 등에 대한 연구를 강화한다. 클라우드 바이올로지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의 영양학적 특성과 생산량 등을 관리하는 기술이다. 크롭오에스는 이를 구현하는 플랫폼이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