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동절기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일부터 12월 11일까지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전국 966개 건설현장서 동절기 안전점검 시행
도로와 철도, 수자원, 공항, 건축물 등 전국 966개 건설현장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점검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전문가 20명을 포함한 11개 합동점검반이 구성됐다.

점검반은 동절기 화재 위험 공사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콘크리트 시공시 동결 우려가 있는 공사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을 벌인다.

또 절개지나 굴착공사 등의 가시설 안전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관리 실태도 파악할 방침이다.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된 건설현장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공사중지, 영업정지, 벌점·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한명희 건설안전과장은 "이번 점검으로 정부의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건설현장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이라는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