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도내 지식정보문화 기업 7곳과 투자협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지식정보문화 7개 기업, 순천·나주서 청년 일자리 창출
순천과 나주에 들어선 이들 기업의 투자 총액은 68억3천만원이며, 지역 청년 인재 7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

협약에 따라 블루코믹스㈜·㈜스튜디오질풍·㈜픽토스튜디오 등 3개 기업은 순천시에 19억원을 투자해 웹툰·애니메이션·실감 콘텐츠 등 디지털 콘텐츠 기획 제작 유통에 나선다.

특히 블루코믹스는 웹툰 시장 코스닥 1호 상장사이자, 웹툰 전문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스터블루㈜의 자회사다.

만화문화의 중심지로 도약을 선언한 순천시에 투자함으로써 전남 웹툰 산업 활성화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온이엔에스·㈜와이드브레인·㈜인정보기술·㈜테라에너지 등 4개 기업은 전남 나주에 있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49억3천만원을 투자한다.

응용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과 공급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계획이다.

전남도가 중점적으로 유치 중인 지식정보문화산업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지식 정보 문화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부가 가치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지자체들도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2018년부터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1억~5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병용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지식정보문화 분야는 투자액에 비해 타 산업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이 높다"며 "잠재투자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오는 24일 비대면 방식의 투자유치 설명회인 '맞춤형 온라인 투자설명회'를 열어 지역 콘텐츠 산업 현황과 투자 여건, 기업 유치 보조금 지원제도 등을 소개하고 투자기업을 발굴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