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코로나19 관광 위기 극복 제주가 앞장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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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버츄얼포럼 기조 강연서 "친환경 개발·J방역 경험 공유"
원희룡 제주지사는 코로나19 팬더믹(대유행)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관광 체질 변화와 협력을 위해 제주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30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버츄얼포럼에서 '팬더믹, 세계관광의 빅 체인지'란 기조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세계관광기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전 세계 관광객 수가 8억5천만명에서 최대 11억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경제 손실은 최대 1조2천억 달러(약 1천4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며 엄청난 충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심각한 것은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더라도 전 세계 관광객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 2년 6개월에서 최대 4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현재의 위기 상황을 진단했다.
원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더믹은 우리들이 과거에 상상조차 못 한 많은 변화를 아주 빠르게 가져오고 있다"며 "핵심 키워드는 '언택트'(비대면) 시대의 도래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팬더믹 시대를 극복하고 세계관광산업의 리빌딩을 위한 강력하고 실질적인 협력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제주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제주의 미래비전인 '청정'과 '공존'에 맞게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2030년까지 제주도 내 모든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바꾸고 전력 대부분을 청정에너지로 공급하려 하고 있다"며 "제주의 친환경 개발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J-방역이라고 일컬어지는 제주의 코로나19 방역과 대응 노력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섬이라는 특성을 활용한 공항과 항만에서의 선제적 관리와 발생 후의 신속한 대응으로 최근 연휴 기간 약 46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단 1명도 없다"고 자평했다.
원 지사는 또 "제주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최고의 고부가가치 관광이라 할 수 있는 '셀러브리티(Celebrity) 관광과 웰니스 관광, 스마트 관광, 안전 관광 육성으로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스페인의 마요르카, 미국의 마이애미, 모나코 등은 유명인사가 찾는 셀러브리티 관광지로 고부가가치 관광을 창출하고 있다"며 "제주 역시 많은 유명인이 제주에 정착해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더믹은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충격과 위기이지만 모두가 합심해 극복해야 할 도전"이라며 "세계 관광 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한 도전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선도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원희룡 제주지사는 코로나19 팬더믹(대유행)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관광 체질 변화와 협력을 위해 제주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30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버츄얼포럼에서 '팬더믹, 세계관광의 빅 체인지'란 기조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세계관광기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전 세계 관광객 수가 8억5천만명에서 최대 11억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경제 손실은 최대 1조2천억 달러(약 1천4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며 엄청난 충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심각한 것은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더라도 전 세계 관광객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 2년 6개월에서 최대 4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현재의 위기 상황을 진단했다.
원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더믹은 우리들이 과거에 상상조차 못 한 많은 변화를 아주 빠르게 가져오고 있다"며 "핵심 키워드는 '언택트'(비대면) 시대의 도래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팬더믹 시대를 극복하고 세계관광산업의 리빌딩을 위한 강력하고 실질적인 협력과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제주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제주의 미래비전인 '청정'과 '공존'에 맞게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2030년까지 제주도 내 모든 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바꾸고 전력 대부분을 청정에너지로 공급하려 하고 있다"며 "제주의 친환경 개발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J-방역이라고 일컬어지는 제주의 코로나19 방역과 대응 노력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섬이라는 특성을 활용한 공항과 항만에서의 선제적 관리와 발생 후의 신속한 대응으로 최근 연휴 기간 약 46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단 1명도 없다"고 자평했다.
원 지사는 또 "제주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최고의 고부가가치 관광이라 할 수 있는 '셀러브리티(Celebrity) 관광과 웰니스 관광, 스마트 관광, 안전 관광 육성으로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스페인의 마요르카, 미국의 마이애미, 모나코 등은 유명인사가 찾는 셀러브리티 관광지로 고부가가치 관광을 창출하고 있다"며 "제주 역시 많은 유명인이 제주에 정착해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더믹은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충격과 위기이지만 모두가 합심해 극복해야 할 도전"이라며 "세계 관광 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한 도전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선도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