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인접한 충북 제천시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원주서 닷새간 29명 확진…제천시 "방문 자제" 문자
제천시는 30일 오후 "원주지역에 닷새간 2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분가 원주 방문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는 내용의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제천시는 지난 29일에도 원주 방문 자제 안전안내 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냈다.

제천과 원주는 병원 진료, 쇼핑 등의 생활권이 겹친다.

제천시보건소는 "최근 원주·횡성지역을 다녀온 뒤 전화 문의를 하거나 검체채취 검사를 받은 시민이 늘고 있다"며 "당분간 발생지역 방문을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