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창냉동창고 사업 백지화 권고에 울산남구 "연내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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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는 시민신문고위원회로부터 백지화 권고를 받은 '세창냉동창고 리모델링 사업'을 연내 준공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남구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올해 안에 사업을 준공해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구는 "이 사업은 2017년 2월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으로 국비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18년 1월 20억원 국비를 지원받았다"며 "문화체육관광부 권고 사항을 이행하면서 여러 차례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컨설팅을 받는 등 충분한 의견 검토를 거쳐 세부 사업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신문고위로부터 지적받았던 부지 매입 과정에 대해서는 "이 사업은 지방재정투자 심사 시 차기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하라는 조건부 승인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등 관련 법령을 준수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시민단체가 보여주는 관심들은 모두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거시적인 조언이라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문화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운영 과정에서도 주민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울산시민신문고위원회는 울산시민연대가 청구한 세창냉동창고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부지 매입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점과 사업 타당성 부족, 주차 공간 미비, 기존 고래 특구와 연계하기 어려운 점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냉동창고와 부지 매각 또는 사업 백지화를 남구에 권고했다.
울산시민연대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5년여 기간 100억원이 넘는 세금을 들이고도 사업 진척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은 단체장의 무책임한 정책 추진에 따른 결과"라며 "위법 속에서 이뤄진 부지 매입 경위를 밝히기 위해 당시 남구청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남구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올해 안에 사업을 준공해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구는 "이 사업은 2017년 2월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으로 국비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18년 1월 20억원 국비를 지원받았다"며 "문화체육관광부 권고 사항을 이행하면서 여러 차례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컨설팅을 받는 등 충분한 의견 검토를 거쳐 세부 사업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신문고위로부터 지적받았던 부지 매입 과정에 대해서는 "이 사업은 지방재정투자 심사 시 차기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하라는 조건부 승인에 따라 추진된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등 관련 법령을 준수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시민단체가 보여주는 관심들은 모두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거시적인 조언이라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문화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운영 과정에서도 주민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울산시민신문고위원회는 울산시민연대가 청구한 세창냉동창고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부지 매입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점과 사업 타당성 부족, 주차 공간 미비, 기존 고래 특구와 연계하기 어려운 점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냉동창고와 부지 매각 또는 사업 백지화를 남구에 권고했다.
울산시민연대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5년여 기간 100억원이 넘는 세금을 들이고도 사업 진척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은 단체장의 무책임한 정책 추진에 따른 결과"라며 "위법 속에서 이뤄진 부지 매입 경위를 밝히기 위해 당시 남구청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