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의료재단에 있는 LG 클로이 서브봇이 검체를 나르고 있다.
이원의료재단에 있는 LG 클로이 서브봇이 검체를 나르고 있다.
LG전자가 의료기관에 로봇을 잇따라 공급하며 의료 분야의 로봇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인천 연수구 소재 의료법인 이원의료재단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국립암센터에 LG 클로이 서브봇을 각각 2대씩 공급했다.

클로이 서브봇은 일종의 `움직이는 서랍`으로 검체나 약품을 시간에 관계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다.

최대 15kg까지 물건을 실을 수 있으며 배송 중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잠금장치가 있다.

각 층의 상세한 위치 정보를 미리 파악해 사용자가 입력한 목적지까지 승강기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로봇이 검체나 약품을 시간에 관계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어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핵심적인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현주기자 hj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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