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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태 의원 "김종인 비대위로는 한계…새 지도부 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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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외든 장내든 강경 투쟁으로 가야"
    "정권 교체에 필요한 모든 세력 통합해야"
    "홍준표·안철수 등 있어"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5선으로 국민의힘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은 "당이 더 역동적으로 국면전환을 하기 위해서라도 비상대책위원회(체제)를 끝내고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조경태 의원은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당이 죽을 쑤고 애로를 범하고 있음에도 우리 당이 반사이익조차 얻지 못하는 부분은 비대위의 한계다. 이대로 가면 당이 자연스럽게 망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외가 됐든 장내가 됐든 강경투쟁으로 갔으면 좋겠다"며 "무성의한 정부, 정권에 대해서는 조금 더 강한 톤으로 야당이 더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비판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정권을 교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제 정파, 제 세력들은 포용하고 함께 해야 된다는 입장"이라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뺄셈 정치가 아니라 모두를 다 같이 통합하는 덧셈 정치를 해야만 무도한 정권에 맞서 싸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경태 의원은 "홍준표 전 대표뿐 아니라 안철수 (국민의당)대표도 있다"며 "모든 정파들과 함께 연대 내지는 통합을 이루는 데 노력을 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조기 전당대회가 열리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엔 "정치인들한테 물어보면 다들 자신들이 펼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며 "그런 생각이 없는 정치인이 있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라고 했다.

    조경태 의원은 지난 28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정면승부' 인터뷰에서도 당이 살려면 김종인 비대위를 해체하고 서둘러 새 지도부를 꾸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여당이 이렇게까지 못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 이렇게까지 못할래야 못할 수 없는 이 상황인데도 제1야당이 반사이익도 못 얻는다는 것은 정말 심각하다"며 "비대위는 재보궐선거 (후보가) 누구일지까지만 정하고 올 12월이나 내년 1월 달 안으로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는 게 좋다"고 역설했다.

    조경태 의원은 "내년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매우 중요하기에 새로운 지도부 구성이 보궐선거 승리의 좋은 요소가 될 수 있다"며 당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라도 새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동안 김종인 위원장 수고 많이 하셨다"고도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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