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글로벌 국제관광 도시로…선도사업 박차
부산시는 30일 오후 4시 벡스코에서 국제관광 도시 육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2차 중간보고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을 글로벌 관광거점 도시로 키우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인 가운데 과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목표로 부산 관광 여건과 외국인 행태 분석을 거쳐 비전과 추진 전략을 세우고 세부 사업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마케팅을 핵심사업으로 내세워 부산의 매력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데 중점을 둔다.

해상교량 관광 자원화 사업과 수륙양용 버스 도입 등 부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무장애 관광교통시설 확충, 주요관광지 스마트 환경 구축 등도 추진한다.

2024년까지 추진될 국제관광 도시 사업 첫해인 올해는 기본계획 수립과 선도사업 추진에 힘쓴다.

부산 관광 데이터 분석 센터 운영, 외국어 유튜브 콘텐츠와 홍보 영상 제작, 부산형 와이파이 보급, 관광안내표지 표준화, 음식점 입식 좌석 개선 등에 106억원을 들인다.

부산은 지난 1월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제1호 국제관광 도시'로 선정돼 5년간 국비 5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