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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벤처투자 1조1920억…올 첫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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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벤처부, 전년 동기비 6%↑
    바이오의료에 3300억원 유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올 들어 감소세를 이어가던 벤처투자가 지난 3분기 증가세로 돌아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분기 벤처투자 실적이 1조19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기 대비로는 34.8%, 전년 동기 대비로는 6.0% 늘어났다. 지난 1분기와 2분기에는 각각 전년 대비 0.9%, 27.2% 감소했다. 신규호 중기부 투자회수관리과 사무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벤처캐피털업계의 투자 대상 기업 발굴 활동이 활기를 되찾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기술(ICT) 제조 및 서비스, 화학·소재 업종 투자가 꾸준한 가운데 바이오·의료, 유통·서비스 등 상반기 부진했던 부문의 투자가 살아났다. 바이오·의료 부문에는 3분기에만 3300억원가량이 유입돼 1~9월 투자액이 7684억원으로 불어났다. 유통·서비스 부문에도 2분기(1500억원)를 웃도는 2300억원이 투자됐다.

    3분기까지 비대면 분야 기업에 대한 누적 벤처투자 실적은 1조3362억원이었다. 전체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보다 3.6%포인트 증가한 46.9%로 집계됐다. 비대면 분야 투자는 1분기부터 꾸준히 증가해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42.5% 늘어난 578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벤처펀드 결성 실적은 1조47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올해 2분기보다 123.2% 늘었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상반기 선정된 2조5000억원 규모 벤처 펀드가 대부분 결성을 마친 만큼 4분기 투자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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