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용인 골프장 모임과 관련해 당시 그늘집에서 서빙한 직원 A(용인 404번)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용인 골프모임 당시 그늘집 근무 직원도 양성…누적 확진 42명
A씨는 지난 17일 한 대학 최고위 과정 동문 골프 모임 당시 동료 4명과 함께 그늘집에서 근무했으며, 전날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함께 근무한 나머지 4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용인시 방역 당국은 골프장 영업을 29일까지 중지하도록 하는 한편, 골프장에 역학조사관을 보내 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감염 위험도 평가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용인 골프 모임 관련 확진자가 총 42명으로, 모임 참석자 16명, 참석자의 가족·지인 25명, 골프장 식당 직원 1명 등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19명, 경기 18명, 인천 3명, 대전·경남 각 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