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뮈 스승' 그르니에 다시 읽기…23년 만에 개정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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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카뮈의 스승으로 유명한 장 그르니에(1898~1971)의 에세이를 묶은 선집이 23년 만에 새 옷을 갈아입고 다시 독자들을 찾아왔다.
도서출판 민음사는 지난 1997년 초판을 펴낸 '장 그르니에 선집' 개정판을 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섬'을 비롯한 네 권으로 구성된 선집이다.
'카뮈를 추억하며', '어느 개의 죽음', '일상적인 삶'이 포함됐다.
현대적 언어 감각을 반영하고 작가의 문체를 살려 네 권 모두 새롭게 번역했으며, 표지를 포함한 책 디자인도 완전히 바꿨다.
미학자이자 철학자였던 그르니에의 탁월한 관점과 예술적 깊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김화영 고려대 명예교수가 옮긴 '섬'은 카뮈를 본격적인 문학의 길로 이끈 명작이다.
관조적 시선으로 삶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수필로, 카뮈가 스승에 대한 애정을 담은 서문을 썼다.
이규현이 옮긴 '카뮈를 추억하며'는 돌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제자 카뮈를 회고하는 내용이다.
'어느 개의 죽음'(윤진 옮김)은 거리를 떠돌던 개를 만나 반려견으로 들이고 삶을 함께했던 추억을 곱씹는다.
'일상적인 삶'(김용기 옮김)은 일상에서 우리가 하는 평범한 행위를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는 책이다.
그르니에는 프랑스의 지성으로 불리는 철학자이자 미학자이다.
파리에서 태어난 그는 고등학교 철학 교사 시절 카뮈를 제자로 만났다.
철학과 미학 분야에서 후대에 영향을 끼친 많은 저서를 남겼다.
/연합뉴스
도서출판 민음사는 지난 1997년 초판을 펴낸 '장 그르니에 선집' 개정판을 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섬'을 비롯한 네 권으로 구성된 선집이다.
'카뮈를 추억하며', '어느 개의 죽음', '일상적인 삶'이 포함됐다.
현대적 언어 감각을 반영하고 작가의 문체를 살려 네 권 모두 새롭게 번역했으며, 표지를 포함한 책 디자인도 완전히 바꿨다.
미학자이자 철학자였던 그르니에의 탁월한 관점과 예술적 깊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김화영 고려대 명예교수가 옮긴 '섬'은 카뮈를 본격적인 문학의 길로 이끈 명작이다.
관조적 시선으로 삶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수필로, 카뮈가 스승에 대한 애정을 담은 서문을 썼다.
이규현이 옮긴 '카뮈를 추억하며'는 돌연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제자 카뮈를 회고하는 내용이다.
'어느 개의 죽음'(윤진 옮김)은 거리를 떠돌던 개를 만나 반려견으로 들이고 삶을 함께했던 추억을 곱씹는다.
'일상적인 삶'(김용기 옮김)은 일상에서 우리가 하는 평범한 행위를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는 책이다.
그르니에는 프랑스의 지성으로 불리는 철학자이자 미학자이다.
파리에서 태어난 그는 고등학교 철학 교사 시절 카뮈를 제자로 만났다.
철학과 미학 분야에서 후대에 영향을 끼친 많은 저서를 남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