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영상장비 기업 바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치과용 컴퓨터 단층촬영(CT) 장비 '그린엑스'(Green X)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린엑스는 흔히 '신경치료'로 불리는 근관치료에 특화한 제품이다.

근관치료를 할 때 파악해야 하는 치아 내부의 신경관 개수, 신경이 휘어진 정도, 혈관 구조, 치아의 뿌리 등을 3차원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CT 장비다.

일반 필름 촬영법으로는 판독하기 힘든 병변과 종양의 범위를 파악하고 축농증, 치아 골절 등의 판단도 돕는다.

바텍은 이번 FDA 인증을 계기로 북미 시장을 집중해서 공략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