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전은 다음 달 5∼27일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도도'를 공연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도'는 버림받은 강아지 도도가 자신을 액세서리 정도로 취급하는 주인의 품을 벗어나 진정한 가족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올해 창작산실이 선정한 뮤지컬 부문 레퍼토리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학전 대표 김민기가 직접 극본과 연출을 맡아 2011년 초연의 감동을 재연하는 동시에 유기견 문제나 동물권 인식 등 현재 시각에서 반려동물과의 동행의 의미를 새롭게 담아낼 예정이다.
'도도'는 인간의 시선으로 풀이된 동물이 아닌, 동물 자체를 주체적인 주인공으로 내세워 버려진 동물들의 모습을 생생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은 강아지의 관점으로 아래서 위를 올려다본 세상을 담아낸 영상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공간감을 전달한다.
한편 학전은 다음 달 8일까지 학전 예매처(www.hakchon.co.kr)와 네이버 예약,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얼리버드 할인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 티켓을 구매하면 정가 3만5천원(학생 2만원) 좌석을 1만8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