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일본 퍼시픽리그 우승…김성근 코치고문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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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헹가래, 맥주 파티는 취소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년 만에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
일본 언론은 김성근(78) 코치고문의 활약도 우승의 원동력 중 하나로 꼽았다.
소프트뱅크는 27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올해 일본프로야구는 팀당 120경기의 단축 시즌을 치른다.
소프트뱅크는 111경기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지웠다.
소프트뱅크는 2017년 이후 3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19번째 퍼시픽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근 코치고문도 '우승 멤버'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8일 "한국프로야구에서 1천300승 이상을 거둔 노장의 지혜가 소프트뱅크 우승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오사다하루(왕정치) 소프트뱅크 구단 회장은 "선수들에게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데에는 김성근 고문이 적임자다"라고 말했다.
닛칸스포츠는 "김성근 코치고문은 오사다하루 회장과 거의 전 경기를 함께 보며 의견을 나눴다.
구도 기미야쓰 감독은 김성근 코치고문에게 '감독의 역할'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2018년 소프트뱅크와 계약한 김성근 코치고문은 2019년까지는 2, 3군을 오가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가르쳤다.
올해는 1군 멤버로 합류했다.
경기 전에는 선수와 코치에게 조언하고, 경기 뒤에도 코칭스태프와 경기를 복기했다.
김성근 코치고문은 KBO리그 사령탑 중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경기(2천651경기)에 나서 다승 2위(1천388승)에 올랐다.
그가 1군에 합류한 해에, 소프트뱅크가 우승하면서 김성근 코치고문도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이날 소프트뱅크 선수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헹가래, 맥주 파티 등 화려한 세리머니는 하지 않았다.
마운드 근처에서 만세를 부르는 것으로 세리머니를 마쳤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구단주는 "정말 대단한 시즌이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우리는 밝은 뉴스를 전하는 구단이 됐다.
응원해주시는 팬, 팀을 잘 꾸린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일본 언론은 김성근(78) 코치고문의 활약도 우승의 원동력 중 하나로 꼽았다.
소프트뱅크는 27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올해 일본프로야구는 팀당 120경기의 단축 시즌을 치른다.
소프트뱅크는 111경기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지웠다.
소프트뱅크는 2017년 이후 3년 만이자 구단 역사상 19번째 퍼시픽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근 코치고문도 '우승 멤버'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8일 "한국프로야구에서 1천300승 이상을 거둔 노장의 지혜가 소프트뱅크 우승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오사다하루(왕정치) 소프트뱅크 구단 회장은 "선수들에게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데에는 김성근 고문이 적임자다"라고 말했다.
닛칸스포츠는 "김성근 코치고문은 오사다하루 회장과 거의 전 경기를 함께 보며 의견을 나눴다.
구도 기미야쓰 감독은 김성근 코치고문에게 '감독의 역할'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2018년 소프트뱅크와 계약한 김성근 코치고문은 2019년까지는 2, 3군을 오가며 코칭스태프와 선수를 가르쳤다.
올해는 1군 멤버로 합류했다.
경기 전에는 선수와 코치에게 조언하고, 경기 뒤에도 코칭스태프와 경기를 복기했다.
김성근 코치고문은 KBO리그 사령탑 중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경기(2천651경기)에 나서 다승 2위(1천388승)에 올랐다.
그가 1군에 합류한 해에, 소프트뱅크가 우승하면서 김성근 코치고문도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이날 소프트뱅크 선수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헹가래, 맥주 파티 등 화려한 세리머니는 하지 않았다.
마운드 근처에서 만세를 부르는 것으로 세리머니를 마쳤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구단주는 "정말 대단한 시즌이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우리는 밝은 뉴스를 전하는 구단이 됐다.
응원해주시는 팬, 팀을 잘 꾸린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