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순창 한국전쟁 공비 토벌지서 국군 유해 발굴
전북 지역 방위사단인 육군 35사단은 다음달 2일부터 4주 동안 순창군 쌍치면 347고지 일대에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를 발굴한다고 27일 밝혔다.

발굴에는 사단 장병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

군은 발굴 유해의 신원 정밀분석을 거쳐 부대에서 영결식을 하고 서울 현충원 내 국방부 유해발굴단으로 운구할 예정이다.

발굴이 이뤄지는 347고지는 한국전쟁 당시 국군 11사단 등의 호남지구 공비토벌 작전이 펼쳐진 곳이다.

35사단은 2006년부터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에 나서 진안 운장산과 임실 회문산, 무주 덕유산, 정읍 내장산, 순창 347고지 일대에서 유해 27구를 수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