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교육 협력 MOU' 체결…"다른 기관과도 직원교육 협력 넓힐 것"
국가정보원이 대테러와 국민 안전 유지에서 공조할 일이 많은 해양경찰청과 상호 직원 교육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정원은 27일 해경과 '직원 교육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새로 들어온 직원이나 재직자 등을 교육할 때 교수진을 교차로 출강시키고, 직원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미 국정원은 대테러·방첩·합동정보조사 등의 과목을 개설해 전날부터 해경 간부 후보생 10명을 대상으로 닷새간 국정원 시설에서 교육중이다.

국정원과 해경은 지난해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당시 정부의 신속대응팀 일원으로 현지에 급파돼 실종사 수색작업을 공조한 바 있고,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가 해마다 실시하는 국가 대테러종합훈련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앞으로 협업 수요가 많은 다른 기관과도 직원 교육 협력을 확대해 국가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