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90대 확진자 1명 사망
경기 남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오남읍 행복해요양원에서 90대 입소자 A씨가 사망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됐으며 이날 오전 숨졌다.

보건당국은 "숨진 A씨는 고령으로 거동이 힘들고 건강 상태도 좋은 편은 아니었다"며 "코로나19가 사망과 관련 있는지, 독감 백신을 맞았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요양원에서는 전날 입소자 23명과 종사자 12명 등 3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날 행복해요양원이 입주한 신명프라자 건물 전체를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하고 같은 건물에 있는 6개 요양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