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 거래(B2B) 핀테크 기업 고위드가 증권관리 플랫폼 쿼타북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위드 카드를 사용하는 스타트업에 쿼타북 베이직플랜을 무료 제공한다. 고위드 카드는 지난 8월 출시한 스타트업을 위한 법인 카드다. 고위드 카드에 적용하는 베이직 플랜은 증권 및 주주명부 관리, 스톡옵션 관리, 주주총회 관리, 영업보고 및 동의권·협의권 등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고위드와 쿼타북은 향후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고위드 내에서 적용되는 쿼타북의 주주·증권관리 및 스톡옵션 기능 고도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공동 참여한다. 또 고위드 내 현금 흐름 모니터링 기능을 적용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김항기 고위드 대표는 "고위드는 스타트업이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재무, 회계 관련 업무를 지원해 스타트업의 성장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