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2차 1번 김휘집과 1억원에 계약…신인 계약 완료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1년 신인 지명 선수들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키움은 23일 "2차 1번으로 지명된 내야수 김휘집(신일고)은 1억원에 계약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키 181㎝, 체중 86㎏의 신체 조건을 지닌 김휘집은 뛰어난 타격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우수한 장타력과 안정적인 수비능력을 갖췄다고 키움은 소개했다.

김휘집은 "좋은 조건에 계약을 체결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번 김준형(투수·성남고)과는 8천만원, 3번 김성진(투수·계명대)과는 7천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김준형은 유연함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투구 밸런스, 김성진은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번 이주형(외야수·야탑고)과는 6천만원, 5번 김시앙(포수·광주동성고)과 6번 김현우(외야수·개성고)와는 5천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7번 양경식(내야수·제물포고)은 4천만원, 8번 정연제(투수·한일장신대)와 9번 이재홍(내야수·고려대)은 3천만원에 각각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10번으로 지명된 장민호(투수·배재고)는 입단하지 않고 대학 진학을 결정했다.

한편 키움은 2021년 1차 지명 장재영(투수·덕수고)과는 지난 7일 구단 역대 신인 최고액인 9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