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이 선물한 양 떼, 트럭에 실려 중국에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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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이 중국에 선물한 양 떼가 트럭에 실린 채 중국 측에 인도됐다.
23일 중국중앙(CC)TV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전날 양국 접경인 네이멍구 얼롄하오터(二連浩特) 통상구에서는 양 떼 4천마리에 대한 인도행사가 열렸다.
이 양 떼는 몽골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던 지난 2월 중국에 기증하기로 약속한 3만마리 중 1차 수송분이다.
국경 격리구역에 있는 나머지 양 떼는 다음 달 중순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양 떼는 얼롄하오터에서 도축·가공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후베이성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몽골의 지지와 양국의 두터운 우정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중국 인터넷상에서는 "양 한 마리에 2천 위안(약 34만원)인 만큼 3만 마리면 6천만 위안(약 102억원) 상당"이라면서 "부유하지 않은 몽골로서는 적지 않은 지출"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이날 중화전국우표수집연합회는 몽골의 양 떼 선물을 기념하는 우편 봉투를 발행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23일 중국중앙(CC)TV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전날 양국 접경인 네이멍구 얼롄하오터(二連浩特) 통상구에서는 양 떼 4천마리에 대한 인도행사가 열렸다.
이 양 떼는 몽골이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던 지난 2월 중국에 기증하기로 약속한 3만마리 중 1차 수송분이다.
국경 격리구역에 있는 나머지 양 떼는 다음 달 중순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양 떼는 얼롄하오터에서 도축·가공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후베이성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몽골의 지지와 양국의 두터운 우정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중국 인터넷상에서는 "양 한 마리에 2천 위안(약 34만원)인 만큼 3만 마리면 6천만 위안(약 102억원) 상당"이라면서 "부유하지 않은 몽골로서는 적지 않은 지출"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이날 중화전국우표수집연합회는 몽골의 양 떼 선물을 기념하는 우편 봉투를 발행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