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 농약 화단에 묻었다 화학반응 일으켜 연기…경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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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학장 비축기지에서 직원이 오래된 농약을 화단에 버렸다가 적발됐다.
22일 부산 사상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부산 사상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학장비축기지 창고 외부 화단에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단에서 유해 가스로 추정되는 연기가 나자 소방 당국과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찰 등 관계기관이 출동해 안전 조치에 들어갔다.
연기는 오래된 고체 농약이 이날 내린 비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장지사 직원은 전날 창고에 보관하던 30년 지난 고체 농약을 폐기하기 위해 화단에 묻었다고 진술했다.
학장지사는 땅에 묻어도 되는 흡수제와 농약을 혼동해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농약은 지정폐기물 전문 수거·처리업체를 거쳐 폐기해야 한다.
사상구는 학장지사가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22일 부산 사상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부산 사상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학장비축기지 창고 외부 화단에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단에서 유해 가스로 추정되는 연기가 나자 소방 당국과 낙동강유역환경청, 경찰 등 관계기관이 출동해 안전 조치에 들어갔다.
연기는 오래된 고체 농약이 이날 내린 비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장지사 직원은 전날 창고에 보관하던 30년 지난 고체 농약을 폐기하기 위해 화단에 묻었다고 진술했다.
학장지사는 땅에 묻어도 되는 흡수제와 농약을 혼동해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농약은 지정폐기물 전문 수거·처리업체를 거쳐 폐기해야 한다.
사상구는 학장지사가 폐기물관리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