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하루에 지역감염 3명·해외유입 2명 확진
장성 요양병원서 코로나19 확진…광주 친척 2명 추가 확진(종합)
전남 장성 요양병원에 입원하려던 환자가 22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광주의 접촉자 2명도 추가 확진됐다.

22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광주 거주자인 A씨가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 거주하지만, 전남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17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난 20일 옆구리 통증 등으로 장성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내원했고 이날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요양병원 입원 직후 1인실에 격리됐고 의료진도 보호복을 착용해 병원 내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와 장성군은 확진자 관련 정보를 광주시에 통보하고 종사자 85명과 입원환자 164명을 전수 검사했으며 필요하면 코호트 격리도 검토하고 있다.

광주시도 전남도의 통보를 받아 전수 조사했으며, A씨와 접촉한 친척 2명이 이날 오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광주 505번, 50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A씨가 광주 북구 자택과 전남 담양의 한 요양병원 등에서 만난 친척들이다.

이날 광주에서는 해외유입 관련 확진자 2명(504·507번)이 추가로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