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성매매집결지 역사 속으로…마지막 업소 4곳 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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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천호동 텍사스촌'으로 불리던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성매매 집결지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2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이곳에 마지막으로 남았던 성매매 업소 4곳이 올해 8∼10월 모두 폐업했다.
1980년대 조성돼 한때 200곳이 넘는 업소가 들어서 '서울 3대 성매매 집결지'로 불렸던 이곳은 재개발 구역에 포함되며 업소들이 대부분 철거됐다.
경찰은 올해 2월부터 업소 4곳에 대한 단속과 현장 점검에 나서 성매매 여성과 성매수 남성, 업주 등 총 11명을 입건했다.
이들 업소가 있던 건물 주인에게도 '성매매 장소를 제공하면 처벌될 수 있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고 임대차계약 해지 등 폐업 협조를 반복해서 요청했다.
한 차례 단속된 뒤에도 영업을 이어간 업소에는 강력팀과 지역 경찰을 투입해 영업을 막고, 강동구청과 수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합동 점검에 나서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했다.
경찰은 이들 업소에서 일하던 성매매 여성 10여명에게는 성매매 인권상담소인 '소냐의 집'을 통해 직업훈련과 의료·법률 지원을 제공하고 취업을 알선하는 등 지원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강동구 내 고질적인 성매매 지역이 완전히 사라지며 건전한 지역사회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2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이곳에 마지막으로 남았던 성매매 업소 4곳이 올해 8∼10월 모두 폐업했다.
1980년대 조성돼 한때 200곳이 넘는 업소가 들어서 '서울 3대 성매매 집결지'로 불렸던 이곳은 재개발 구역에 포함되며 업소들이 대부분 철거됐다.
경찰은 올해 2월부터 업소 4곳에 대한 단속과 현장 점검에 나서 성매매 여성과 성매수 남성, 업주 등 총 11명을 입건했다.
이들 업소가 있던 건물 주인에게도 '성매매 장소를 제공하면 처벌될 수 있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고 임대차계약 해지 등 폐업 협조를 반복해서 요청했다.
한 차례 단속된 뒤에도 영업을 이어간 업소에는 강력팀과 지역 경찰을 투입해 영업을 막고, 강동구청과 수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합동 점검에 나서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했다.
경찰은 이들 업소에서 일하던 성매매 여성 10여명에게는 성매매 인권상담소인 '소냐의 집'을 통해 직업훈련과 의료·법률 지원을 제공하고 취업을 알선하는 등 지원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강동구 내 고질적인 성매매 지역이 완전히 사라지며 건전한 지역사회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