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한중 통화스와프 계약 연장…원화 70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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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과 중국인민은행이 원·위안 통화스와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은행은 21일 590억달러(약70조원·4,000억위원) 규모의 한국과 중국 간 통화스와프 갱신계약을 맺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갱신계약은 기존 560억달러(약 64조원·3,600억위안) 규모보다 30억원 확대됐다.
계약기간 역시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났다.
590억 달러에 해당하는 한·중 통화스와프는 다른 나라와 체결한 통화스와프 계약 중 홍콩과 더불어 가장 큰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계약기간의 확대도 추후 만기연장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축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양국간 통화스왑 계약은 양국 교역 증진, 금융시장 안정, 상대국 진출 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등이 목적"이라고 발표했다.
한은은 이어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무역대금을 자국통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역내 금융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은행은 21일 590억달러(약70조원·4,000억위원) 규모의 한국과 중국 간 통화스와프 갱신계약을 맺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갱신계약은 기존 560억달러(약 64조원·3,600억위안) 규모보다 30억원 확대됐다.
계약기간 역시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났다.
590억 달러에 해당하는 한·중 통화스와프는 다른 나라와 체결한 통화스와프 계약 중 홍콩과 더불어 가장 큰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계약기간의 확대도 추후 만기연장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축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양국간 통화스왑 계약은 양국 교역 증진, 금융시장 안정, 상대국 진출 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등이 목적"이라고 발표했다.
한은은 이어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무역대금을 자국통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역내 금융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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