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쇄 부문에 제출된 이 작품은 무심코 밟고 선 시각 장애인용 유도 블록이 누군가의 눈일 수 있다는 사실을 시각화한 메시지로 간결하고 흡인력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일반부, 대학생부, 청소년부에 걸쳐 TV스토리보드, 인쇄,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이모티콘 등 4개 부문에서 1천363편이 응모했으며 이 중 27편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영균 한국광고학회 회장은 "다양한 주제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았으며, 공익광고제를 통해 나날이 발전하는 한국의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12회째인 대한민국 공익광고제는 국내 유일의 공익광고 축제로, 올해는 비대면 추세에 따라 이날 시상식도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등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초로 개관한 온라인 전시관(psa.kobaco.co.kr)에서는 공익광고 작품을 게임을 즐기듯 독특한 방식으로 관람할 수 있다.
김기만 코바코 사장은 "앞으로도 공익광고를 통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우리 모두가 더 나은 사회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