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의료 서비스 기업 루닛은 글로벌 파트너사인 후지필름과 함께 태국, 아랍에미리트(UAE)에 진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루닛은 지난달 25일 태국 최대 국립병원 중 하나인 시리랏병원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의료 데이터 기반 임상 연구를 할 때 사용하는 후지필름의 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PACS)에 루닛의 AI 소프트웨어가 적용된다. 지난 8월엔 UAE 정부 산하 공공병원 아홉 곳에 AI 진단 소프트웨어를 납품하기로 계약했다. 국내외 150여 개 병원이 루닛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