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 앨범 '위드 허(with HER)'를 발매한다.
'위드 허'는 각각의 매력 넘치는 여성 아티스트와 크러쉬의 다채로운 음악적 케미가 담긴 앨범으로, 모든 곡에 피처링 아티스트가 참여해 역대급 조합을 만들어냈다.
크러쉬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놓아줘(with 태연)'를 비롯해 'Tip Toe(with 이하이)', '춤(with 이소라)', 'Step By Step(with 윤미래)', 'She Said(with BIBI)'까지 총 5개 트랙으로 이뤄졌다.
'잊어버리지마' 이후 4년 9개월 만에 다시 만난 태연과의 호흡이 기대되는 타이틀곡 '놓아줘'는 스무드한 R&B/소울 기반의 곡으로, 쓸쓸한 피아노 선율 위 감성적인 기타 연주, 그리고 크러쉬와 태연의 감미로운 하모니가 인상적이다.
또한 90년대 R&B를 재해석한 소울풀한 비트 위 크러쉬와 이하이의 케미를 느낄 수 있는 'Tip Toe', 이소라와 크러쉬가 기존 보사노바의 틀과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곡을 소화한 '춤', 화려한 편곡과 풍성한 사운드, 윤미래와 크러쉬의 호흡이 돋보이는 R&B 트랙 'Step By Step', 가요계 슈퍼루키 비비(BIBI)의 강렬한 표현이 인상적인 힙합 R&B 트랙 'She Said'까지 각기 다른 컬러를 지닌 수록곡들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크러쉬는 '위드 허'에 대해 "사랑과 이별 사이를 넘나드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놓아줘'는 이별을 직감한 두 남녀의 슬픈 이야기를 그린 곡이다. (태연과는) 약 5년 만에 작업을 하게 됐다. 뮤직비디오까지 흔쾌히 출연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어벤져스'보다 더 화려한 막강한 라인업으로 좋은 곡, 알찬 앨범이 탄생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거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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