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대전시 서구 도마동 거주 40대 여성(대전 419번)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 16일부터 피로감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성과 접촉한 직장 동료인 중구 거주 50대 여성(대전 420번)과 419번의 아버지인 서구 거주 70대 남성(대전 421번)도 이날 확진됐다.
이날 또 양성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대전 422번)도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상황이다.
이 여성은 지난 15일부터 무기력 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최근 동선과 접촉자 등을 심층 역학조사하고 있다.
앞서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자진해 검사를 받은 유성구 구암동 30대 남성(대전 384번)과 폐렴 증상으로 충남대병원을 찾았던 유성구 상대동 60대 남성(대전 385번), 발열 증세를 보인 중구 유천동 70대 여성(대전 415번), 기침·발열 증상이 발현한 대덕구 송촌동 30대 남성(대전 416번)까지 지난 10일 이후 대전에서만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6명이 나왔다.
이 기간 확진된 충남 천안시 동남구 50대(아산 59번)와 천안시 서북구 50대 부부(천안 232·233번)도 언제 어디서 누구로부터 감염됐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