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증여한 건물 경매에 넘어가자 방화 시도한 80대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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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올해 4월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한 건물 1층 식당에 점화된 가스 토치를 던져 불을 지르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같은 날 다른 식당에도 점화된 가스 토치를 던졌으나 마찬가지로 미수에 그쳤다.
A씨는 원래 자신의 소유였던 건물을 딸에게 증여했으나 딸의 채무로 인해 경매에 넘어가자 이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불특정 손님들이 있는 건물에 방화를 시도해 인명 또는 재산상 피해가 발생할 위험을 초래했다"며 "곧바로 진화돼 별다른 피해가 없었던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