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4년까지 아프간 군신탁기금 계속 기여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의 재건과 평화 정착을 위해 설립된 '아프간 군신탁기금'(ANATF)에 2024년까지 계속 기여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김영채 아프간·파키스탄 특별대표가 지난 19일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에서 대면 및 화상으로 열린 ANATF 전체이사회에서 이 같은 기여 계획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ANATF는 아프가니스탄의 군 훈련, 병참, 인프라, 지휘·통제체계 등 지원을 목적으로 2006년 12월 설립됐으며, 올해 한국이 공동의장국을 맡았다.

이번 이사회는 윤순구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가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과 함께 공동의장 자격으로 주재했으며, 미국과 NATO 회원국, 기타 ANATF 공여국 28개국 대표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이 평화 정착을 위해 내부 협상을 개시한 것을 환영하고, 아프간 정부가 자립을 약속한 2024년까지 아프간 군·경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임을 재확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