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의 방승민·이희승 교수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 102명과 일반인 10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췌장암 종양 크기와 화학요법에 대한 반응률, 전체 생존기간(OS) 및 무진행 생존기간(PFS) 등을 분석하고 NK세포 활성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췌장암 환자의 NK세포 활성도는 정상인에 비해 낮고 췌장암 환자의 경과에 따라 NK세포 활성도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 논문은 'Journal of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10월호에 게재된다.
회사는 이번 연구 결과로 췌장암의 치료에 면역요법이 적용될 가능성이 추가로 제시됐다고 봤다.
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췌장암의 예후와 선천면역세포인 NK세포의 연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췌장암 환자의 치료 경과 확인뿐 아니라, 항암치료 요법 선택에도 NK세포 활성도 검사가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