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일 원미동에 거주하는 중학생 A군과 고등학생 B군 형제 등 모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형제의 할아버지 C(80대)씨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자 전날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A군 형제가 최근까지 학교에 등교했던 것으로 파악해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 확인에 나섰다.
이들 형제가 다니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폐쇄됐다.
A군은 지난주까지 등교했고 전날에는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B군은 지난주 내내 등교했고 전날에도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다.
할아버지 C씨가 다니던 부천 한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3명과 직원 1명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센터 이용자 3명은 80대 여성 2명과 90대 여성 1명. 직원 1명은 50대 여성으로 파악됐다.
이날 확진된 나머지 1명은 서울 강남구 확진자와 접촉한 부천 심곡동 거주자다.
부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8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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