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최근 경상도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29일 충북 증평군에서 진행된 ‘2025 혼다데이 앳 모토 아레나’ 고객 초청 행사의 참가비 전액을 포함한 기금으로 마련됐다.혼다코리아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전달했으며 산불 피해 현장 복구 및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생필품 지원, 일상 회복 지원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피해 지역이 속히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는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Marie Antonia von Schönburg) 신임 대표(사진)가 취임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폰 쉔부르크는 국제 비즈니스, 기업 관계, 상공회의소 운영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로, 2000년 주 스페인 독일상공회의소에서 기업관계 담당, 부소장 등을 거쳐 2011년 바르셀로나 지부장, 2022년 주 스리랑카 독일상공회의소 대표로서 독일과 현지 기업 간의 경제 협력 증진에 기여했다. 폰 쉔부르크 신임 대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출신으로 독일 파사우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아일랜드 더블린 국립대학교에서 국제 마케팅을 전공하며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또한, ThePower 비즈니스스쿨에서 MBA 과정을 수료했다. 폰 쉔부르크 신임 대표는 “주한독일상의는 한국과 독일 기업 간의 가교 역할을 하며 경제 협력과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회원사 및 파트너들과 협력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현남 주한독일상공회의소 회장은 “폰 쉔부르크 대표의 폭넓은 경험과 비전은 한국과 독일 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혁신을 선도하며,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회원사들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한독일상공회의소는 1981년 창립돼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중 두 번째 큰 규모로 회원사는 500여 곳에 달한다. 주한독일상의는 독일 경제 및 산업에 대한 대표성을 가지며, 한국과 독일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양국 기업의 중요 소통 창구이자 시장 진입 및 사업 확장을
'경제 허리' 중견기업들의 올해 2분기 경기 전망이 전 분기보다 더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부동산, 식음료품, 석유화학 등 업종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더 부정적으로 나타나 우려가 제기된다.3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 지난달 17~28일 중견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2분기 중견기업 경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2분기 경기 전반 전망지수는 80.7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1분기와 비교하면 0.4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6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전망지수가 100보다 크면 전 분기보다 경기 상황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평가가, 100보다 작으면 부정적으로 본다는 평가가 우세하다는 의미로 해석한다.분야별로는 기타 제조업(100)이 기준선에 걸쳤고, 나머지 모든 분야 중견기업은 2분기 경기 전망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특히 부동산(70.9→63.7), 식음료품(83.5→64.1), 자동차·트레일러(84.7→76.8), 전자부품·통신장비(84.1→79.9), 화학물질·석유제품(74.4→67.9) 등 업종의 전망이 더 어두워진 것으로 나타났다.1차 금속·금속가공(61.7→66.3), 건설업(69.9→72.8), 기타 비제조업(80.6→86.8) 등은 전 분기보다 지수가 올랐으나, 기준선에는 한참 못 미쳤다.환율 상승 등 영향으로 수출 전망지수는 97.2로, 전 분기보다 3.1포인트 올랐다. 제조업 수출 전망은 전 분기(91.7) 대비 7.9포인트 오른 99.6으로 집계됐다.식음료품(124.2·28.8포인트↑)과 1차 금속(99.5·22.7포인트↑) 등 업종에서 상승 폭이 컸다. 내수 전망지수는 76.7로 전 분기 대비 3.4포인트 감소했다. 식음료품(64.0·20.9포인트↓)의 경우 수출 전망이 밝은 것과 대비됐다.이호준 중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