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 삼성 '외국인 투수 최다 이닝' 달성…최다승은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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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⅔이닝 던지고 시즌 15승 수확…1군 엔트리서 빠져 시즌 마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데이비드 뷰캐넌(31)이 구단 외국인 투수 중 한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하고 정규시즌을 조금 일찍 마감했다.
외국인 최다승 타이기록에, 최다 이닝 신기록까지 세운 터라 개인 성적에는 미련이 없다.
삼성은 18일 뷰캐넌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은 좌절됐고, 남은 6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소득도 많지 않다.
조금 일찍 시즌을 마감했지만, 뷰캐넌은 삼성 외국인 투수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뷰캐넌은 올해 27경기에 등판해 174⅔이닝을 소화하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45를 올렸다.
174⅔이닝은 삼성 역대 외국인 투수의 시즌 최다 기록이다.
1998년 스콧 베이커가 소화한 172이닝을 2⅔이닝 넘어섰다.
삼성 외국인 투수 중 한 시즌에 3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한 투수는 팀 아델만이다.
아델만은 2018년에 171이닝을 소화했다.
뷰캐넌은 '순도'도 높다.
뷰캐넌이 5이닝 미만을 소화한 건 8월 1일 키움 히어로즈전(4⅔이닝 8실점) 단 한 차례뿐이다.
26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18차례 달성했다.
한 차례 완투승을 올리는 등,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11번 성공했다.
뷰캐넌은 호투를 이어가며, 삼성 외국인 투수 중 역대 두 번째로 15승을 채웠다.
뷰캐넌에 앞서서 15승을 달성한 삼성 외국인 투수는 베이커(15승 7패 평균자책점 4.13)뿐이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투수들은 실망만 안겼다.
삼성은 2016년 대체 선수 포함 외국인 투수 3명이 총 4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2017년에 삼성 외국인 투수는 5승만 합작했고, 2018년에는 아델만(8승)과 리살베르트 보니야(7승)가 15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덱 맥과이어가 4승, 저스틴 헤일리가 5승을 챙겼고, 후반기에 영입한 벤 라이블리가 4승을 추가했다.
올 시즌에도 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16년부터 5시즌 연속 하위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뷰캐넌 덕에 외국인 투수와의 악연은 끊었다.
삼성은 뷰캐넌과의 재계약을 희망한다.
◇ 역대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단일 시즌 다승 순위
┌──────┬────────┬───────────┐
│연도 │선수 │승-패-평균자책점-이 │
│ │ │닝 │
├──────┼────────┼───────────┤
│2020 │뷰캐넌 │15-7-3.45-174⅔ │
│1998 │베이커 │15-7-4.13-172 │
├──────┼────────┼───────────┤
│2012 │탈보트 │14-3-3.97-138⅓ │
├──────┼────────┼───────────┤
│2015 │피가로 │13-7-3.38-165 │
│2014 │밴덴헐크 │13-4-3.18-152⅔ │
│2002 │엘비라 │13-6-2.50-137 │
├──────┼────────┼───────────┤
│2007 │브라운 │12-8-3.33-162⅓ │
│2006 │하리칼라 │12-7-3.33-135⅓ │
├──────┼────────┼───────────┤
│2015 │클로이드 │11-11-5.19-159⅔ │
│2012 │고든 │11-3-3.94-128 │
│2006 │브라운 │11-9-2.68-154⅓ │
├──────┼────────┼───────────┤
│2005 │바르가스 │10-8-5.06-128 │
│2001 │갈베스 │10-4-2.47-116⅔ │
└──────┴────────┴───────────┘
/연합뉴스
외국인 최다승 타이기록에, 최다 이닝 신기록까지 세운 터라 개인 성적에는 미련이 없다.
삼성은 18일 뷰캐넌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은 좌절됐고, 남은 6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소득도 많지 않다.
조금 일찍 시즌을 마감했지만, 뷰캐넌은 삼성 외국인 투수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다.
뷰캐넌은 올해 27경기에 등판해 174⅔이닝을 소화하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45를 올렸다.
174⅔이닝은 삼성 역대 외국인 투수의 시즌 최다 기록이다.
1998년 스콧 베이커가 소화한 172이닝을 2⅔이닝 넘어섰다.
삼성 외국인 투수 중 한 시즌에 3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한 투수는 팀 아델만이다.
아델만은 2018년에 171이닝을 소화했다.
뷰캐넌은 '순도'도 높다.
뷰캐넌이 5이닝 미만을 소화한 건 8월 1일 키움 히어로즈전(4⅔이닝 8실점) 단 한 차례뿐이다.
26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18차례 달성했다.
한 차례 완투승을 올리는 등,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11번 성공했다.
뷰캐넌은 호투를 이어가며, 삼성 외국인 투수 중 역대 두 번째로 15승을 채웠다.
뷰캐넌에 앞서서 15승을 달성한 삼성 외국인 투수는 베이커(15승 7패 평균자책점 4.13)뿐이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투수들은 실망만 안겼다.
삼성은 2016년 대체 선수 포함 외국인 투수 3명이 총 4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2017년에 삼성 외국인 투수는 5승만 합작했고, 2018년에는 아델만(8승)과 리살베르트 보니야(7승)가 15승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덱 맥과이어가 4승, 저스틴 헤일리가 5승을 챙겼고, 후반기에 영입한 벤 라이블리가 4승을 추가했다.
올 시즌에도 삼성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16년부터 5시즌 연속 하위권을 맴돌았다.
하지만 뷰캐넌 덕에 외국인 투수와의 악연은 끊었다.
삼성은 뷰캐넌과의 재계약을 희망한다.
◇ 역대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단일 시즌 다승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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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선수 │승-패-평균자책점-이 │
│ │ │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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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뷰캐넌 │15-7-3.45-174⅔ │
│1998 │베이커 │15-7-4.13-1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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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탈보트 │14-3-3.97-138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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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피가로 │13-7-3.38-165 │
│2014 │밴덴헐크 │13-4-3.18-152⅔ │
│2002 │엘비라 │13-6-2.50-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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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브라운 │12-8-3.33-162⅓ │
│2006 │하리칼라 │12-7-3.33-135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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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클로이드 │11-11-5.19-159⅔ │
│2012 │고든 │11-3-3.94-128 │
│2006 │브라운 │11-9-2.68-154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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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바르가스 │10-8-5.06-128 │
│2001 │갈베스 │10-4-2.47-116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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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