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아·태 마스터스대회로 생활체육+관광 꿈 실현할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회 총지휘 이강오 사무총장…"국내 생활체육 활성화 부푼 기대"
전북서 2022년 6월 10∼18일 개최…시·군 경기장·관광자원 활용 "전북을 넘어 한국을 생활 체육인들의 천국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 이강오 사무총장은 1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렇듯 포부를 밝히며 "2022년을 국내에서 생활 체육과 관광이 결합하는 역사적인 해로 삼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 8월 개소한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사무소 한편에서 서류에 눈을 떼지 못하고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그는 경기장 현황 등 대회 세부 계획을 검토하면서 공모를 통해 곳곳에서 응모한 대회 상징물도 들여다보고 있었다.
이 사무총장이 그리는 아·태 마스터스대회는 한 마디로 생활 체육인들이 스포츠와 관광을 함께 누리는 화합의 장(場)이다.
전 세계 70개국의 중장년층 국가대표 은퇴 선수, 클럽소속 선수, 아마추어 선수, 선수 동반자 등 1만3천여명은 2022년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아·태 마스터스대회가 열리는 전북으로 모인다.
세계인의 축제로 불리는 월드컵, 올림픽과 다르게 선수들이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등록비를 내고 참가한다.
전북도는 지난해 10월 1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마스터스대회 승인기관 '국제마스터게임협회(IMGA)'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후 임직원 28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설립하고 대회 세부 계획을 짜고 있다.
2022년 대회 종목은 IMGA와 협의해 골프, 농구, 배구, 수영, 축구 등 26개로 확정했다.
이 사무총장은 2018년 전국체육대회를 치르기 위해 전북 곳곳에 마련된 경기장을 아·태 마스터스대회에 활용해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사무총장은 "전북에서 열리는 아·태 마스터스대회는 경기장 추가 신설 없이 기존 시설을 전부 활용해 개최되기 때문에 저비용, 고효율 모델"이라며 "한국의 스포츠는 상대적으로 참여형 생활체육 분야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받아 왔으나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회와 연계할 전북 14개 시·군의 관광 자원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전주하면 한옥마을이 떠오르듯 전북에 유명 관광지가 많지만 소문나지 않은 '숨은 힐링 명소'를 발굴해 체육인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전북도가 염원하는 '여행·체험 1번지'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도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만 조직위원회의 고민은 아·태 마스터스대회의 낮은 인지도다.
국제 종합경기대회인 아·태 마스터스대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4년마다 열리는 대륙별 대회이지만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무총장은 "활기 넘치는 현역 선수들의 무대가 아니어서 이 대회의 인기가 비교적 낮은 것은 사실"이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 홍보 영상 상영 및 홍보 대사 위촉, 국내외 언론 매체 활용 등 방안을 1∼3단계로 나눠 추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전북서 2022년 6월 10∼18일 개최…시·군 경기장·관광자원 활용 "전북을 넘어 한국을 생활 체육인들의 천국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
'2022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 이강오 사무총장은 1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렇듯 포부를 밝히며 "2022년을 국내에서 생활 체육과 관광이 결합하는 역사적인 해로 삼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 8월 개소한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사무소 한편에서 서류에 눈을 떼지 못하고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그는 경기장 현황 등 대회 세부 계획을 검토하면서 공모를 통해 곳곳에서 응모한 대회 상징물도 들여다보고 있었다.
이 사무총장이 그리는 아·태 마스터스대회는 한 마디로 생활 체육인들이 스포츠와 관광을 함께 누리는 화합의 장(場)이다.
전 세계 70개국의 중장년층 국가대표 은퇴 선수, 클럽소속 선수, 아마추어 선수, 선수 동반자 등 1만3천여명은 2022년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아·태 마스터스대회가 열리는 전북으로 모인다.
세계인의 축제로 불리는 월드컵, 올림픽과 다르게 선수들이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등록비를 내고 참가한다.
전북도는 지난해 10월 1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마스터스대회 승인기관 '국제마스터게임협회(IMGA)'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후 임직원 28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설립하고 대회 세부 계획을 짜고 있다.
2022년 대회 종목은 IMGA와 협의해 골프, 농구, 배구, 수영, 축구 등 26개로 확정했다.
이 사무총장은 2018년 전국체육대회를 치르기 위해 전북 곳곳에 마련된 경기장을 아·태 마스터스대회에 활용해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사무총장은 "전북에서 열리는 아·태 마스터스대회는 경기장 추가 신설 없이 기존 시설을 전부 활용해 개최되기 때문에 저비용, 고효율 모델"이라며 "한국의 스포츠는 상대적으로 참여형 생활체육 분야에 취약한 것으로 평가받아 왔으나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국내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회와 연계할 전북 14개 시·군의 관광 자원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전주하면 한옥마을이 떠오르듯 전북에 유명 관광지가 많지만 소문나지 않은 '숨은 힐링 명소'를 발굴해 체육인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전북도가 염원하는 '여행·체험 1번지'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도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만 조직위원회의 고민은 아·태 마스터스대회의 낮은 인지도다.
국제 종합경기대회인 아·태 마스터스대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4년마다 열리는 대륙별 대회이지만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무총장은 "활기 넘치는 현역 선수들의 무대가 아니어서 이 대회의 인기가 비교적 낮은 것은 사실"이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 홍보 영상 상영 및 홍보 대사 위촉, 국내외 언론 매체 활용 등 방안을 1∼3단계로 나눠 추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