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G 스마트폰이 잘 팔리길 기대하는 반도체 CEO들 [황정수의 반도체 이슈 짚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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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L "스마트폰 시장 커지고 있어 4분기도 메모리시장 성장"
TSMC "5G 스마트폰엔 4G보다 D램 약 40% 더 많이 들어가"
TSMC "5G 스마트폰엔 4G보다 D램 약 40% 더 많이 들어가"
ASML "D램 시장 4분기 성장, 내년에도 계속 회복"
ASML은 지난 14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방문으로 더 많이 알려지게 된 ASML은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나 DUV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다. 삼성전자, TSMC, 인텔, SK하이닉스 등이 주요 고객사다.피터 버닝크 ASML CEO는 메모리반도체 업황에 대해 "고객들이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소비자용 전자제품(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D램과 관련해서 "4분기에도 성장이 예상되고 내년에도 메모리 업황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이터센터의 서버용 D램 주문이 다시 재개됐고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따른 모바일 D램 시황이 살아날 것이란 시장의 전망과 일치하는 얘기다.
中 SMIC, ASML EUV 장비 없이 고군분투
참고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3일 ASML 본사를 방문한 것에 대해 'EUV 장비의 차질없는 확보 요청'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TSMC의 EUV 장비 도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현재 TSMC는 30~35대, 삼성전자는 15대 안팎의 EUV 장비를 보유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TSMC는 약 40대, 삼성전자는 약 10대 정도 추가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공격적인 초미세공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EUV 장비를 누가 먼저 받느냐가 파운드리 경쟁력이 될 수 있다"(문지혜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분석이 나온다.ASML에 대한 보유 지분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ASML 지분 1.5%를 갖고 있다. TSMC는 2015년 갖고 있던 지분 5%를 모두 매각했다.
TSMC는 5G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반도체 시장 성장에 주목
지난 15일 실적을 공개한 TSMC는 내년 시장 전망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5G'에 대한 긍정적인 뷰를 제시했다는 것이다. 하나금융투자의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TSMC는 2020년 스마트폰 시장의 5G 비율이 10% 후반에 달했고, 5G 폰의 반도체 탑재량이 4G 폰보다 30~40% 많다는 점을 언급했다. 앞으로 5G 스마트폰이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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