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4.2원 오른 달러당 1,147.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4∼15일 소폭 내렸다가 이날 사흘 만에 상승했다.

2.3원 오른 달러당 1,145.5원에서 시작한 환율은 3원가량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폭을 키우더니 이날 가장 고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신흥국 통화 같은 위험자산을 회피하는 심리가 불거졌다.

코스피는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뒤 0.83%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700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89.9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85.92원)에서 3.99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