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단풍철 맞아 '코로나19 차단 방역' 총력
전북 정읍시는 단풍철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본격적 단풍철인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를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했다.

내장산 연자교와 매표소 사이에는 발열 점검소를 설치해 모든 관광객을 상대로 발열 검사를 한다.

또 관광지 방역 요원 32명을 선발해 마스크 착용과 우측통행, 거리 두기 등 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대형버스는 국립공원 내 주차가 금지되고, 매년 제4주차장과 제5주차장에서 월령교까지 운행하던 셔틀버스 운행도 중단한다.

다만 노약자 등을 위해 내장사 경내 운행 셔틀버스에는 10명 이내에서 탑승할 수 있다.

유진섭 시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조정됐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며 "이럴 때일수록 안전한 가을 단풍을 즐기기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