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인력 43명 읍면동 추가 배치, 감염병총괄·관리팀 신설 등
천안시, 스마트농업과 신설 등 조직개편 추진…정원 95명 늘어
충남 천안시가 스마트농업과를 신설하고 복지인력을 읍면동에 추가 배치하는 등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16일 조직개편을 위해 시의회에 '천안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상정했다.

스마트농업과는 스마트원예·농업환경분석·도시농업·농업기계팀 등 4개 팀 20명으로 구성된다.

이로 인해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는 4팀 25명으로 조정되고, 연구보급과는 기술보급과로 이름을 바꿔 4팀 15명으로 재정비, 전문성을 높인다.

읍면동에 복지인력 43명과 주민자치 분야 12명을 추가로 배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대비해 감염병대응센터에 감염병총괄팀과 감염병관리팀 등 2개 팀을 신설하고, 역학 조사관도 1명 증원한다.

공공건축물의 체계적인 지원과 효율적 지원시스템 구축 등을 총괄하는 공공건축팀도 신설한다.

공공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따라 하수운영과를 폐지하고, 이에 따른 인력 29명을 현업부서에 재배치, 행정수행을 지원한다.

미세먼지 관리, 재난상황실 운영, 위기 청소년 관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정보공개 업무 등 주요 업무 전담인력을 25개 부서에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조직개편이 시행되면 3개 팀이 증가하며, 정원은 95명이 늘어나 모두 2천307명이 된다.

이 조례안이 오는 19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공포를 거쳐 시행되며, 농업기술센터와 하수운영과 관련 조직개편은 내년 1월 1일 시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