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업체 위메프가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온라인 서비스 판매를 돕는다.

위메프는 20일부터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통합 안마 상품권을 업계 최초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위메프와 대한안마사협회는 지난달 15일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위메프는 대한안마사협회 안마원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신규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준다. 6개월 간 판매수수료 4%(부가세 포함)을 적용해 수수료 부담을 덜어준다.

소비자는 위메프에서 통합 안마 상품권 3만원·5만원권 2종을 살 수 있다. 상품권은 대한안마사협회에 등록된 전국 60여곳의 안마원에서 사용 가능하다.

위메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서비스업이 크게 위축되면서 안마원에서 근무하는 시각장애인이 큰 타격을 입었다”며 “이번 협약이 시각장애 안마사의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