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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대응 지원금 바닥나니…"미국 빈곤층 800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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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대학들, 비슷한 연구결과 발표…'추가부양 시급'
    코로나 대응 지원금 바닥나니…"미국 빈곤층 800만명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이뤄진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금이 말라가면서 빈곤층이 다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컬럼비아대 연구진의 분석 결과 지난 5월 이후 미국의 빈곤층 숫자가 800만명 늘어났다.

    지난 3월 미 의회를 통과한 2조달러 이상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법'(CARES Act)에 따른 재정 지원 효과가 사라진 것이 그 배경이다.

    가계 직접 지원과 실업자 보조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부양 패키지 덕분에 빈곤층 전락을 면한 미국인은 9월 현재 4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컬럼비아대는 추산했다.

    시카고대와 노터데임대의 다른 연구에서도 최근 3개월 동안 빈곤층 수는 600만명 증가했다.

    두 연구 사이에는 빈곤층의 정의에 차이가 있었다고 NYT는 전했다.

    컬럼비아대 연구에서는 9월 들어 미국의 빈곤 상황이 일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된 반면, 시카고-노터데임대 연구에서는 최근에도 빈곤층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따른 빈곤층 확대는 흑인과 히스패닉 등 소수 계층에서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컬럼비아대 분석을 보면 흑인과 라티노가 빈곤층이 될 확률은 백인의 2배나 됐다.

    이들 인종은 코로나19 침체의 여파가 큰 업종에 많이 종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흑인 중에는 상대적으로 재정 보조가 적은 남부 주(州)에 사는 경우가 많고, 라티노는 실업 보조금 등을 받을 자격이 없는 불법체류 노동자가 많았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5월 이후 빈곤층 어린이가 250만명 늘어났다는 점이다.

    어린이의 경우 빈곤을 경험한 기간이 짧더라도 오랫동안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런 결과를 토대로 추가 경기부양 집행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추가 부양 협상은 대선을 목전에 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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