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 ICBM 공개에 "테스트가 중요…2년간 시험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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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서 언급 "트럼프 행정부 대북외교 전적 성공…美에 대한 위험 감소"
"중국 공산당이 작년에 전세계 국가보다 더 많이 미사일 시험했다는 것 알아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이 최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한 것과 관련, 미사일 시험 발사가 중요하다면서 북한이 최근 몇 년간 이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진행된 화상 브리핑에서 '북한이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ICBM이 얼마나 위협적인지, 여전히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외교가 위협을 줄였다고 여기는지'에 대한 질문에 "우리 역시 (열병식) 행진 구성요소들을 봤다"면서 "우리 외교가 전적으로 성공적이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국가가 미사일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그것이 실제로 기능하는지 확실히 하기 위해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미사일을 테스트하는 것이라는 점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중국 공산당이 지난해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보다 더 많이 미사일 시험을 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하지만 지난해 북한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았고, 그것은 그 직전 해에도 유지됐다"고 강조했다.
2018년 북미 정상 간 대화 이후 북한이 2년 넘게 ICBM 시험 발사를 중단했다는 점을 근거로 미국의 대북정책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히려 중국이 위협적인 미사일 시험을 많이 했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현재 초점을 맞추고 있는 중국의 위협을 재차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비록 북한에서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진 못했지만, (싱가포르 북미정상 간) 합의나 (양국간) 이해하고 있는 것들은 확실히 미국에 대한 위험 감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북한이 최근 열병식에서 신형 ICBM을 공개한 것을 두고 실망스럽다는 입장과 함께 북한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
"중국 공산당이 작년에 전세계 국가보다 더 많이 미사일 시험했다는 것 알아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북한이 최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한 것과 관련, 미사일 시험 발사가 중요하다면서 북한이 최근 몇 년간 이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진행된 화상 브리핑에서 '북한이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ICBM이 얼마나 위협적인지, 여전히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외교가 위협을 줄였다고 여기는지'에 대한 질문에 "우리 역시 (열병식) 행진 구성요소들을 봤다"면서 "우리 외교가 전적으로 성공적이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국가가 미사일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그것이 실제로 기능하는지 확실히 하기 위해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미사일을 테스트하는 것이라는 점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중국 공산당이 지난해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보다 더 많이 미사일 시험을 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하지만 지난해 북한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았고, 그것은 그 직전 해에도 유지됐다"고 강조했다.
2018년 북미 정상 간 대화 이후 북한이 2년 넘게 ICBM 시험 발사를 중단했다는 점을 근거로 미국의 대북정책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히려 중국이 위협적인 미사일 시험을 많이 했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현재 초점을 맞추고 있는 중국의 위협을 재차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비록 북한에서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하진 못했지만, (싱가포르 북미정상 간) 합의나 (양국간) 이해하고 있는 것들은 확실히 미국에 대한 위험 감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북한이 최근 열병식에서 신형 ICBM을 공개한 것을 두고 실망스럽다는 입장과 함께 북한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