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창작의욕 꺾지 마세요"…전주시, 청년예술인 작품공모
전북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돕는다.

시는 청년예술인들의 지속적 활동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11월 6일까지 '전주를 변화시키는 예술적 상상, 청년예술인 작품 공모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천년 전주, 전주의 이야기'를 주제로 유·무형 예술작품을 제작, 응모한 청년예술인들에게 시상금을 지급해 창작활동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려는 취지다.

전주시에 주소를 둔 만 19∼34세의 예술 분야 전공 청년 예술인(단체)으로, 1인(팀) 1작품에 한해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2분 이내로 예술작품을 촬영한 영상 파일을 유튜브에 '일부 공개'로 올린 뒤 영상 파일과 참가신청서 등을 이메일(seon1255@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코로나에 창작의욕 꺾지 마세요"…전주시, 청년예술인 작품공모
시는 독창성과 예술성, 작품의 완성도,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우수상(1작품) 200만원, 우수상(5작품) 각 120만원, 장려상(10작품) 각 100만원 등 총 16개 작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수상자와 협의를 통해 전시되거나 전주시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참고하거나 문화정책과(☎ 063-281-2735)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예술 활동과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공모전을 추진, 지속해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