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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재 사망 절반은 건설현장서 발생…소규모 공사장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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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선미 국토위 위원장 국감자료 공개

    작년 산업재해 사망의 절반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전 관리가 허술한 소규모 공사장에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소형 공사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산재 사망자 855명 중 50.1%에 해당하는 428명의 사망자가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건설현장 사망자 세 명중 두명꼴인 283명(66.1%)이 50억원 이하의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235명은 민간공사에서, 48명은 공공공사 현장에서 변을 당했다.

    "산재 사망 절반은 건설현장서 발생…소규모 공사장 주의해야"
    300억원 이상 공사에서 숨진 근로자는 84명, 50억~300억원 공사 현장 사망자는 55명이었다.

    계약금액을 기준으로 건설공사 현장 현황을 보면 2016~2018년 10억~50억원 미만 소규모 현장은 연평균 1만3천719곳으로 전체의 77.0%에 해당한다.

    정부가 공사장 추락사고 방지대책 등 안전 방안을 계속 모색하고 있지만, 그 수도 많고 정부의 감시망이 잘 닿지 않는 소규모 공사 현장에서는 안전사고 위험이 여전히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진선미 위원장은 "안전관리 역량이 미흡하고 건설현장 사고사망자 비율이 높은 50억원 이하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세심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소중한 생명이 안전문제로 사망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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