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아들 승재/사진=MBC '공부가 머니'
고지용 아들 승재/사진=MBC '공부가 머니'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허양임 아들 승재가 뛰어난 영어실력을 뽐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고지용 아들 승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고지용은 젝스키스로 활동할 당시의 영상을 보며 "저 당시 화면 보면 좀 더 잘해볼 걸 후회가 된다"고 회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허양임은 아들 승재가 7살이라며 "내년에 아들이 학교에 들어간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허양임은 "이것저것 준비는 하고 있지만 우리가 다닐 때 학교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허양임은 "일하는 엄마라서 정보가 늦는데 잘 키우고 있는 게 맞는지 상의를 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밝혔다.

허양임과 고지용은 승재의 잠자리 분리 고민을 털어놨다. 허양임은 "최근 귀신 이야기를 접하면서 엄마, 아빠와 함께 잠자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양임은 "상상력이 풍부해지니까 밤에 잘 때 무섭다고 하더라"며 "우리가 자는 시간에 맞춰서 자니까 아이가 좀 늦게 자는데 그게 걱정"이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는 "아이의 불안을 부모가 스스로 평가하고 잠이 드는 시간이 좀 늦더라도 혼자 자게 하거나 부모님과 같이 자면서 시간을 두고 변화하거나 선택해야한다"며 학교들어가기 전에 잠자리를 분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허양임은 "승재는 유치원을 다니면서 영어를 배우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허양임은 "동물원의 영어 가이드도 문맥을 알아듣고 이해한다"며 "거부감 없이 외국어 습득이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승재는 아직 7살인데 초등학교 5~6학년이 할 법한 영어 문장을 이해하고 있었다.

영어 실력뿐 아니라 호기심도 많았다. 영어 공부를 하던 승재는 갑자기 독을 가진 동물들에 대해 언급했고 책을 읽으며 자세히 살펴보기도 했다. 승재를 본 전문가는 "미국 초등학생 1학년, 우리나라 초등학생 5~6학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