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음악이 흐르는 아침]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음악이 흐르는 아침]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1912)는 18세기 후반, 오스트리아 빈의 대저택을 배경으로 한다. 테세우스에게 버려진 아리아드네 신화가 진지한 오페라로 공연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젊은 작곡가와 출연진은 오페라 다음에 코믹한 가면극인 ‘코메디아 델라르테’가 이어진다는 소식을 듣고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다. 심지어 불꽃놀이 시간을 벌기 위해 두 단체가 합쳐 한 작품으로 만들어내라고 주문이 바뀐다. 서로를 천박하다고 또 고리타분하다고 무시하던 양측은 출연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연습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상대의 실력과 가치를 깨닫게 되고, 사랑을 느끼는 커플도 생긴다.

    이 오페라는 전반부 프롤로그, 후반부 극중극의 구성이다. 프롤로그가 갈등의 과정이라면 극중극은 화합의 결실이다. 물론 그 과정이 순조롭기만 한 것은 아니지만 상대를 포용하면서 정반합의 새로운 걸작이 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유형종 < 음악·무용칼럼니스트 (무지크바움 대표) >

    ADVERTISEMENT

    1. 1

      [음악이 흐르는 아침] 막스 브루흐 - 콜 니드라이

      지난주에 100주기를 맞아 소개한 독일 작곡가 막스 브루흐가 타계한 지 13년이 지난 1933년 나치가 집권했다. 나치 정권은 브루흐가 유대인일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그의 곡 연주를 금지했다. 대표적인 유대인 작곡가 ...

    2. 2

      [음악이 흐르는 아침] 막스 브루흐 - 바이올린 협주곡 1번 g단조

      막스 브루흐(1838~1920)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g단조(1866)는 19세기 독일 낭만주의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는 베토벤, 브람스, 멘델스존의 것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곡이다. 웅혼하면서도 애수가 담긴 1악...

    3. 3

      사무엘 윤 "가을밤 정취에 어울리는 가곡과 아리아 들려줄게요"

      ‘바이로이트의 영웅’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49·사진)이 오페라와 가곡 선율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24일 마포M클래식 축제의 온라인 생중계 공연인 &lsquo...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