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고 학생들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 발명대회 입상

강원도 접경지 화천군과 지역 학교의 교육협력이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화천군, 학교 연계사업 교육협력 성공모델 주목
화천고 1학년생 8명은 최근 제5회 세계청소년올림피아드 발명대회에서 전원 입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단체전에서도 '빈곤국 및 개발도상국 정보통신 부재의 문제점 해결 아이디어 : 신재생 핸드폰'을 주제로 동상을 받았다.

이 학교는 지난해 올림피아드 발명대회에 1학년 6명이 출전해 전원 입상한 바 있다.

화천군은 이런 성과에 대해 학교가 총괄 운영하고, 군이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의 교육협력 사업이 한 몫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한 사업으로는 초·중·고 동아리와 방과 후 학습 지원이 있다.

현재 32개 분야 지원사업에 49명의 강사가 화천군의 인건비 지원을 받아 활동 중이다.

청소년수련관 중·고교 자율 동아리(14개) 운영 지원과 지역 4개 고교와 협력한 동아리 등에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화천군은 2018년 4억6천700만원, 지난해 5억5천800만원, 올해 5억4천300만원을 투입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교육연계 협력사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면서 학생과 학부모 호응도 높아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